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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흘러가는 강물이어라.

인생은 흘러가는 강물이어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일 일은 내일로 미루어라. 행복은 오늘 지금 이곳에 있다. 네, 그리 알겠습니다. 무엇을 염려하느냐 이제까지의 네 삶을 내가 지켜주었다. 네, 알고 있습니다. 가슴으로 사랑의 삶을 살았다고 하였으나 사랑을 이제사 알게되었습니다. 이제사 당신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간들 속에서 당신의 모습을 당신의 사랑을 당신의 어지심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고뇌진 모습은 나로 인해 아파하심이었습니다. 나 위해 짊어진 십자가가 있어 그 십자가로 용기를 얻어서 사랑을 배우고 그리고 당신의 용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사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흐르는 강물이었음을. 2017.05.17.

삶의 들녘 2017.05.16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백년을 살아보니

두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두권의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미소한 부분에 참여할 수 있었기에 배우고 또 배우며 익히고 또 익히면서 마음이 넓어지고 인생을 높이 올라 삶의 저편을 바라 볼 수 있었음에 감사의 마음으로 두 권의 책에 사랑을 보냅니다. 인생의 깊이가 있고, 인간의 사랑이 무엇인지 느끼게 일깨워 주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깊이 개입하고 계신지를, 의식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우리에게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사랑의 음성처럼 우리의 생각을 바꾸게 합니다. 인생 길에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를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행복해 질 수 있음을. 100년을 살고 계신 현자를 만나 친구처럼 오솔길을 걸으면서 듣고 마음에 새기고 또 깨우치고 행복을 찾아가는 지름길을..

삶의 들녘 2017.05.16

저녁노을

보름 달 어디에 숨었느냐? 어디에 갇혔느냐? 기다려도 오지 아니하는 너를 찾아 기웃거려 보지만, 석양의 노을이 찬란타 못해 눈물만 머금었구나. 구름이 널 가로 막더냐? 나타 날 수 없는 말 못할 사연이라도 있더냐? 석양의 노을 아름다운 그 자태로 위로를 받아야 겠구나 오늘 하루 추석 날을 위하여 일년을 기다린 네 모습을 끝내 보일 수 없으니 너도 슬프겠구나. 2016. 9. 15 추석에 신례원 정수장에서 바라본 추석의 석양

삶의 들녘 2016.09.19

사랑의 책임을 다하였는가, 묻고 싶습니다.

사랑의 책임을 다하였는가, 묻고 싶습니다. 벌써, 38년 하고도 10개월, 장래가 보장되고 촉망받던 사랑하는 남편의 주검이 준 충격은 삶의 빛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고 절망뿐이었습니다. 그 당시의 마음은 죽는 것 외에는 다른 생각의 여지도 대안도 없었습니다. 그때, 생명의전화..

딸과 함께 한 앙코르와트 유적지

밀림 속에 자리한 앙코르와트는 힌두교의 우주관을 실현한 것이라고 한다. 앙코르톰을 상징하고 바이욘의 미소를 띠고 있는 거대한 사면불은 바이욘양식이라 하는데, 사람의 능력이 어디까지인가? 사람이 만들었다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마치 신들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도시 같았다. 세계 최대규모의 유산으로 자랑할만 하다. 씨엠리업 호텔에서 남문, 바이욘, 바푸온, 롤레이, 브리아꼬, 삐미아나까쓰 등의 유적지를 다니면서, 세계 유산을 지니고 있는 앙코르와트의 국민들의 삶은 마치 우리나라 '50년 대 모습, 과장된 표현은 아니다. 받아 줄 국가, 돌아갈 나라가 없는 수상가옥 난민들의 생활상은 비참해 보였다. 물론, 그곳에도 사랑이 있고, 행복도 있겠으나 밖에서 보이는 것은 슬픔과 고통 갈곳없어 방황하는 참담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