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89

인 연

인 연 石松 이 종 옥 첫날, 땀 젖은 땅콩을 쥐어 주려 펼쳐 보인 손바닥에 운명이 담겨 있을 줄이야 그날의 만남으로 세월 가며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날 몇 알의 땅콩을 쥐어 주고 미소 담아 바라본 눈 빛이 사랑일 줄이야 그날의 만남으로 세월 지나 지아비가 되었습니다. 사랑하고 행복을 주겠노라 서약을 하였건만 그러나 지아비는 생명을 등에 지고 눈물 흘리며 세상 옷을 벗었습니다 어이할까 어찌살까 눈물 담아 보낸 40여 년 세월 여기까지 와서 보니 그것이 사랑이고 인생이었습니다. 꿈을 갖고 아등바등 희망 담아 살아 온 그리움의 세월 이제서 생각하니 그것이 사랑의 약속이었습니다. 눈물의 세월 속에 사랑도 행복도 흘러가는 것을 늙은 몸 되고 보니 그것은 우연이 아니고 섭리였습니다. 남은 세월 흐름 따라 살다가 ..

삶의 들녘 2020.03.15

2020년 1월 2일 오후 03:36

-시무식에서- 신년사 아가페의집 가족 여러분 2020,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소망하는 일마다 큰 성취를 이루시고, 가정에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아가페의집은 '2007년 7월 2일' "하나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성경말씀이 모토가 되어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벼랑 끝에 서있는 선생님들을 재활을 통하여 자존감을 높여 주고, 인격적인 한 사회인으로 살아 가도록 도와주는 디딤돌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은 윤리의식을 가지고 원칙적이고 객관적이면서 인간애적인 사고와 봉사정신을 가지고 선생님들을 한 사회인이 되어 지도록 도와 주어야 하는 책무가 있습니다. 원장님을 위시하여 직원들간의 격려와 위로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 기관을 이끌어 갈 줄..

카테고리 없음 2020.01.02

인간극장 촬영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김형석 교수님 촬영

KBS인간극장에 출연하시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님 겨울의 경포대해수욕장의 철렁철렁 대는 파도소리가 김형석 교수님의 아름다운 삶을 환영하는 음악소리 같다. 99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님께서 작품을 구상하려고 철학적인 사색을 하고 계시다. 김형석 교수님을 촬영하는 KBS인간..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님께서 인문대학 종강강연

-2018년도 인문대학 종강강연- 지난 11월 24일 연희동에서 폭설을 뚫고 양구까지 장장 6시간이 걸려서 도착하였습니다. 연희동 김형석 교수님의 자택에서 새벽 7시경에 KBS 인간극장 조우영 PD, 김 교수님을 모시고 가다가, 그 눈길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 천호지점까지 가서 주영자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2018년도 인문대학 마지막 강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강행군이었습니다. 오후 2시,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여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극장에 출연하시는 김 교수님의 일상을 촬영하느라 조우영 PD께서도 동승을 한 것입니다. 그날의 첫 눈은 폭설이었습니다. 고속도로 상황은 추돌사고 연발, 곳곳에서 목격하였습니다. 가평휴게소에서 나와서는 교수님께서 도저히 갈 수 없다고 하시면서 양구에 연락을 하여 차를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