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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작은 도구되어

생명의전화 5주년기록사 나 작은 도구되어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결국 삶이 있음이며 존재해 있다는 실증인거다. 숨막히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던 마음 때문에 이미 소멸되 버렸을 육신에의 존재, 세월에 묻혀 지는 현실은 연장된 삶을 주었고 이곳 필요로 하는 곳에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 서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 하늘에 속한자의 형상을 입고 영원한 나라가 있음을........... 하느님 사랑 안에는 무한한 가치와 또 그 가치 속에는 목적과 주어진 삶이 있음으로. 이상에의 실현이 망가진 곳에서도 그 실현을 위한 생이 있고 내 발자국은 그곳 목적에의 길을 가는 거다. 유한성에서 오는 생의 순간순간이 곧 신이 주신 축복인 것을 잔디에 묻힌 육신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영혼..

생명의전화 20년, 삶을 비추어 주는 생명의 빛

삶을 비추어 주는 생명의 빛 생명의전화는 내 인생에 커다란 획을 그은 전환점서 만나, 한 선상에서 뭇 삶을 비추어 주는 생명의 빛으로 함께 하고 있다. 걷잡을 수 없는 생의 위기에서 만나 함께 하여 온 세월, 순간의 만남이었는데 어느덧 18년, 그동안 상담실에서 들어 온 수많은 사연들- 내 삶에 담..

생명의전화 아가페의 집 현장의 소리

<생명의전화 아가페의 집 현장의 소리> "여기는 000지구대, 정신질환자인지 정신지체인지 말이 안통하는 여성노숙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10여분 후 대상자와 112경찰대가 아가페의 집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노숙생활을 한 노숙인의 모습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목욕을 개끗이 시키고 옷을 갈아 입..

깔딱고개

*깔딱고개 깔딱 깔딱 올라가는 길 옛 추억 되살리며 은석사 향하는 길 한 번쯤 가고 싶어 설레임으로 가득 찼던 길 인생을 한 바퀴 돌고 돌아 헐떡 헐떡 찾아 간 길 그 여정의 모습에 우리네 인생이 깃들어 있네 너와 나의 삶의 모습이 아름다워 너무도 아름다워 눈물이 절절 하였네 털썩 털썩 주저 앉고 싶었던 수많은 세월의 모습이 그곳에도 있었네 진달래 철쭉 싸리 꽃의 하얀 자태 자연의 신비함은 거기도 있었네 작성산 정기받은 우리의 얼들이 그곳에 있었네 우리네 인생이 깔딱고개 넘어 가듯 인생의 구비 고비 넘어 온 삶의 모습이 그곳에도 있었네 추억의 모습이 오간데 없어 설음이 복받쳐솟은 눈물이 땀 방울과 뒤범벅 되었네 우리네 인생이 거기도 있었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아름다움이 거기도 있었네 뉘라서 ..

삶의 들녘 200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