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은
가슴에 머물러
그리움으로
아련히 피어오르는 것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사랑은
그리워 그리워
그리움 되어
새록새록 솟아오르는 것
봄날의 설레는 마음 처럼
사랑은
그리움으로
겨우내 지켜 온 생명으로
산허리 붉게 물들이는 것
봄날의 두견화처럼
1997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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