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상여 타고 가던 날
꽃 상여타고
하늘로 가던 날
산천초목도 눈물짓고
바람도 숨죽이고
슬피 울며
어이어이 ~ 어이
저 까마귀도 애처러워
어이어이 어이~~
하늘도
후회하며
어이 어이 어이~
어찌 살라고
하늘을 앗아 갔는가
달 빛도 시름에 젖어
눈물을 닦고 있구나!
1977년 02년 22일
(정리 2014년 03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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