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들녘

아름다운 섬 오동도

아우를 2014. 2. 8. 20:16

 

오동도

 

아름다운

오동도

태양의 빛이

찬란히

피어오르는 섬  

 

추운 겨울

동백꽃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 주고

 

파란 바다는

닫혀 진

가슴을 열어 준다.

 

언제

이토록 아름다운 섬이되었나.

 

아름다운 섬

오동도

바다의

꽃이 되어

가는 발목을 잡으려 하는가.

세상사

잡으려 한들 잡힐 수 없고

잡히지 않으려 한들 잡혀지는 것이

인생사 인 것을 

어찌

가슴을 이토록 정겹게 하는가.

그래도

떠나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네

기쁨도

행복도

슬픔도

외로움도

지나가는 것이 

인생이라네

 

언제인가

가서 만나야 하는 곳

고향집 그곳

평화의 안식처

그곳이라네

 

복효근 시인님의

시가 가슴을

싸안하게 한다

                                2014. 0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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