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아름다운
섬
오동도
태양의 빛이
찬란히
피어오르는 섬
이
추운 겨울
동백꽃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 주고
파란 바다는
닫혀 진
가슴을 열어 준다.
언제
이토록 아름다운 섬이되었나.
아름다운 섬
오동도
바다의
꽃이 되어
가는 발목을 잡으려 하는가.
세상사
잡으려 한들 잡힐 수 없고
잡히지 않으려 한들 잡혀지는 것이
인생사 인 것을
어찌
가슴을 이토록 정겹게 하는가.
그래도
떠나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네
기쁨도
행복도
슬픔도
외로움도
다
지나가는 것이
인생이라네
언제인가
가서 만나야 하는 곳
고향집 그곳
평화의 안식처
그곳이라네
복효근 시인님의
섬
시가 가슴을
싸안하게 한다
2014. 0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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