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아버지 어머니
사랑은 말만이 사랑이 아닙니다, 말이 없어도 사랑입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대학 교수인 외당숙에게 나를 소개하실 때, 당신의 가슴에 끌어안으며 “홀로 사는 내 큰 딸”이라면서 울먹이며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사랑은 말만이 사랑이 아닙니다, 말이 없어도 사랑입니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자기자식 자랑하는 친지들 앞에서, 살그머니 내 귀에 대고 “나는 그래도 우리 큰 딸이 제일 좋다.” 처음 들어 본 어머니의 사랑표현이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사랑한다는 최상의 표현을 그 말씀으로 대신했습니다. 일생동안에…. 백수를 누리실 것으로 믿었던 저희 아버지께서 2013년 06월 14일 20시 23분 91세를 일기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나를 자랑으로 생각하신 우리 아버지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