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전화아가페의집 현장의소리

진주로타리 클럽회원 여러분 또 다시 감사드립니다.

아우를 2009. 12. 30. 12:35

 

진주로타리클럽회원님들, 최자용회장님 고맙습니다.

 

정신적인 질환으로 사회로부터 가족으로부터 외면을 당하여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는 가여운 우리 여성 노숙인들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우리의 여건이지만 베풀어 주신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잘 살아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2월 30일 볼이 따갑도록 몹시 추운 날씨였습니다.

그런 날씨에도 진주로타리클럽회원님들 20여 분이 저희 아가페의집을 

또 다시 방문해 주었습니다.

이불이 희망의집, 남자노숙인들이 쓰던것을 세탁해서 아가페의집 가족들이 덮게되어 

마음이 늘 불편했었는데,

여성적인 칼라의 실크 이불로 장식해 주었습니다.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옷장 안의 봉까지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추위를 잘 견디도록 난로까지도 챙겨주어서 고맙습니다.

 

그날은 여자회원님들께서 식사의 수고를 하였습니다. 

생명의전화 복지관을 찾아 오시는 어르신과

아가페의집 가족과 생명의전화 복지관 가족들 180여 명의

식사까지 준비한 음식들, 소고기 국과 유채나물의 맛도 일품이었지만,

밤잠을 자지 않고 준비한 노고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아가페의집 가족들에게는 큰 희망과 기쁨을 주었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유00가족이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매 학기 당 150만원의 장학금을 주기로 약속해 주었습니다.

한 인생의 역전을 꿈꾸게 하고 희망을 안겨 주어서 더욱 더

가슴이 뛰도록 감사함을 느낍니다.

최자용 회장님 고맙습니다.

 

이일을 30개월을 해 오면서

이들에게 사회의 관심과 사랑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군들 잘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우리 가족들도 따스한 가슴과 잘 살고 싶다는 뜨거운 열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건이 따라 주지 않기 때문에, 질환이라는 증상을 안고 어쩔수 없이 거리에서 병실에서 살 수 밖에 없다는 최악의 환경,

가족도 사회도 외면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서울시로부터 수탁받은 여성들을 위한 아가페의집이 있어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제 2의 인생을 가꾸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가페의집에서는 더 열심히 사랑을 실천하면서

우리 가족들이 세상에 나가서 힘차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여성노숙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신 진주로타리회원님들 고맙습니다.

 

 

봉사자명단


진주로타리클럽  회장 최자용(현금2백1십만원)

        총무 김대용(5만원스폰)

           이현옥

           정수룡(양말70컬래 스폰)

           박정주

           배석권

           김종환(호빵800개 스폰)

           최명옥

           최 욱

           최승호

           윤현숙

           박혜진

           이동용(현금10만원스폰)

           전미경

           심선경

           박미애

           이태경

           이의선

        어린이 최원정, 최원석 전유진,전세진,전소현


현금스폰명단 : 양정훈(30만원,유봉정(10만원),최형인(10만원)이은정(4만원),


식사제공:밥,소고기무우국,고등어조림,김치,유채나물


이불(195만원),옷걸이(17만원),난로(14만원)기타(식대등5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