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예담 (Yedam Kim) 연주 -"전람회의 그림"
Salle Cortot (파리 코르토 홀)..주최/animato재단. 15 Novembre 2011
Mussorgsky / Pictures at an Exhibition
track list...
Promenade
제1곡, 난장이 (The Gn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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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곡, 옛 성 (The Old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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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곡, 튈르리 궁전의 정원 (Tuil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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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곡, 우마차 (Byd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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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곡, Ballet of the Unhatched C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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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곡, 사무엘 골든베르그와 슈뮐레(Samuel Goldenberg and Schmu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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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곡, 리모주의 시장 (The market Place at Limo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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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곡, a) 카타콤바이 (The Cataco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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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곡, b) Cum Mortuisin in Lingua Mortua (죽은 언어에 의한 죽은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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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곡, 바바야가의 오두막집 (The Hut on Fawl's Le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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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곡, 키에프의 대문 (The Great Gate Kiev)
김예담 프로필 ▶ http://www.jeunes-talents.org/details-musicien.php?id=350
이 작품은 Moussorgsky의 절친한 친구였던 하트만 (Victor Hartman, 건축가, 화가) 의 사망 1주년 추모 전시회를 보고 영감을 받은
무소르그스키가 10개의 그림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빅토르 하트만은 음악을 사랑하였으며 건축가이지만 미술에도 조예가 깊은 사람이었는데 불행하게도 1873년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무소르그스키는 고인에 대한 추억으로서 그 전람회의 그림을 보고 느낀 인상을 주제로 피아노곡을 썼는데 이곡이 바로 "전람회의 그림"이다.
곡은 고인에 대한 추억으로 친구인 스타포프에게 증정 되었다.
정규 음악 교육을 받지 않은 무소르그스키가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음악적 상상력과 심리묘사의 탁월함은 그가 타고난 천재였음을 말해준다.
무소르그스키는 이곡을 피아노 작품으로 완성했지만 당시 피아니스트들에게 즉각적인 호응은 얻을 수 없었다.
오히려 이 작품은 원곡이 지닌 관현악적 색채에 매료된 당시 작곡가들에게 ‘발견’ 되어 관현악 곡으로 재탄생 되었다.
적어도 여섯 종류 이상의 관현악 편곡이 존재하지만 그중 가장 훌륭히 완성되고 자주 연주되는 것은 라벨의 버전이다.
라벨은 관현악 기법의 대가답게 원곡이 지닌 색채감을 극대화 하는데 성공하며 이 곡의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한다.
하지만 전람회의 그림은 피아노로 연주 될 때 작품이 지닌 독창성과 음악적 환상이 완전히 재현될 수 있다고 평론가들은 이야기한다.
피아노를 흔히 `작은 오케스트라‘ 라고 칭하곤 하는데 전람회의 그림이야기야 말로 이를 가장 잘 대변하는 작품이다. (troppica blog에서 펌)